라마단 기간입니다.
B국 역시 약 1억5천만 무슬림들이 금식을 하며 “알라”신을 향해 금식하고 있습니다.
새벽 2:40분이 되면, 20분 동안, 이맘이 스피커로 “모두 일어나라” “밥 먹을 시간이 되었다” 하는 방송과 노래로 깨우고, 3:40분경에 “10분 남았다”고, 1분전에 “끝났다”라고 방송을 합니다.
그러면 온 가족이 일어나 밥을 먹은 후 여자들은 집에서 남자들은 모스크로 가서 나마즈(절)를 하고 와서 다시 잠을 잡니다.
저녁 6:43분전에 온 가족이나 공동체 사람들이 음식을 차려놓고, 기다리다가 “아잔”이 울리면 먹고, 9~10시경에 저녁을, 새벽 3시경에 음식을 먹습니다.
모든 메스컴에서 금식을 독려하고, 관공서,은행,공장도 라마단에 맞추고, 정부 학교는 두 달 동안 긴 방학에 들어갑니다.
식당은 저녁에만 열고, 노동자들을 위해서 여는 구멍가게들은 커텐을 치고 숨어서 장사를 합니다.
금식을 통해 무슬림으로써의 정체성의 회복과 견고한 공동체로 묶어지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.
라마단이 끝나면, 대 명절이 시작되기에 벌써부터 명절의 기쁨을 맞이하기 위해서 잠시 절제하는 시간인 듯합니다.
오늘 16일째 금식을 하고 있는 무슬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.
4-5월은 가장 더운 계절로 요즘 35도를 오르내리고, 습도로 인하여 체감온도는 40도로 살 갓에 와 닿습니다.
찜질방 가면, 땀구멍에서 땀이 퐁퐁 솟아나듯이 땀이 납니다.
새벽 3시에 알락미 같은 밥 한 그릇 먹고, 종일 노동을 해야 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금식이 가혹하기만 합니다.
이 더위에 물도 먹지 못하고, 침도 삼키지 못하면서 공장 일을 마친 후에 헐레벌떡 센터에 아이들을 데리려 오는 엄마들의 지친 얼굴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.
그럴 때마다 조심스럽게 권고해 보지만,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판과 판단이 무서워서 억지로 금식을 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.
“사단이 온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, 멸망시키려고 온 것이라(요10:10)” 말씀처럼
사단이 교묘하고, 잔인하게 수많은 영혼들을 묶어 고통과 죽음으로 몰아가고, 신음하며 끌려가는 무슬림들을 위한 중보가 필요합니다.
라마단 기간만이라도 빚진 마음으로 이슬람 무슬림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.
♣ 무슬림 영혼들을 위한 중보기도!
① 이슬람의 견고한 세력이 깨어지고 무슬림 영혼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오기를
② 라마단 기간에 꿈,환상,계시를 통한 성령의 역사가 있기를
③ 무슬림 사역을 하는 현지인 사역자들의 안전을 위해서
④ 지치지 않고 무슬림들을 사랑하고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길